제네시스 G90(RS4)을 출고하고 운행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차주를 위한 프리미엄 무상 정비 혜택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혜택이 제공되더라도 조건이나 항목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제공되는 서비스를 100% 누리지 못하고 놓치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G90 차주가 반드시 알고 챙겨야 할 무상 서비스 조건과 세부 항목, 그리고 4년간 12회 무상 엔진오일 쿠폰을 알차게 모두 소진하고 최근 유상 교체까지 진행한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상세히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G90 무상 서비스 제공 조건 및 유의사항
제네시스 G90의 무상 정비 서비스는 블루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아래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먼저 도래하면 서비스 제공이 종료됩니다.
- 제공 조건: 차량 출고 후 5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120,000km 이내
즉, 주행거리가 120,000km 밖에 되지 않았더라도 출고 후 5년이 경과하면 남은 무상 쿠폰은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출고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더라도 주행거리가 120,000km를 초과했다면 무상 서비스가 제한됩니다.
따라서 차주분들께서는 본인의 연간 주행거리를 고려하여 제공되는 무상 쿠폰 항목을 기한 내에 계획적으로 소진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G90 무상 소모품 교환 항목 세부 내역
G90(RS4) 차량 구매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상 소모품 교환 및 서비스 항목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무상 소모품/서비스 항목 | 세부 제공 횟수 및 내역 |
| 엔진오일세트(엔진오일,오일필터,에어클리너) | 총 12회 |
| 에어컨필터 | 총 6회 |
| 와이퍼 블레이드 | 총 3회 |
| 전방 브레이크패드 | 총 1회 |
| 브레이크 오일 | 총 1회 |
|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 무선 자동 업데이트(OTA) |
| 홈투홈서비스 (픽업/딜리버리) | 총 12회 |
*차주 강력 추천 “홈투홈 서비스”
총 12회 제공되는 홈투홈 서비스는 바쁜 일상 속에서 블루핸즈나 정비 센터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혜택입니다. 정비 예약 시 신청하면 전담 기사가 내가 원하는 장소로 와서 차량을 픽업하고, 정비 완료 후 다시 원하는 장소로 딜리버리해 줍니다. 4년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비를 제때 받을 수 있었던 핵심 일등 공신입니다.
3. 대표 소모품: 나만의 엔진오일 교환 기준 & 유상 교체 비용
최근 출고되는 차들은 엔진 성능과 오일 품질이 워낙 좋아 예전처럼 길들이기용 1,000km 주행 후 조기 교환을 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저의 경우 아래와 같은 나만의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엔진오일을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 엔진오일 교환 주기: 주행거리 약 8,000km 도달 시점 또는 계기판 ‘엔진오일 교체시기 알림’ 잔여 수명이 15% 내외일 때
- 실제 관리 이력: 본 차량의 최초 엔진오일 교환은 7,570km에 진행했습니다.
- 3세대 G90 운행 당시의 교훈:이전에도 제네시스 3세대 G90을 운행했었는데, 당시 바쁜 일정 탓에 엔진오일을 제때 교체하지 못했습니다. 주행거리 50,000km를 넘어서자 오르막길을 오를 때 엔진에서 “드르르르” 하는 기계음(잡음)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그 씁쓸한 경험 이후 이번 RS4 신차는 엔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게 되었습니다.
- 관리 팁 및 유상 교체 비용:엔진오일 세트 교환 시에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에어컨 필터 교체도 꼭 함께 챙깁니다. 또한 엔진 보호를 위해 불스원샷의 ‘불스파워 프리미엄 엔진코팅제’를 별도 구매하여 함께 주입해 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초기 출고 시와 동일하게 조용하고 진동 없는 엔진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평균 3개월마다(연 4회꼴) 규칙적으로 정비를 받다 보니, 12회 제공되던 무상 엔진오일 쿠폰을 2026년 연초에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2026년 8월 블루핸즈 청담로데오점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유상 교체 비용은 총 181,280원이 발생했습니다. (에어컨필터는 앞서 타이어 교체할때 무상서비스를 받아서 이번 엔진오일 교환때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4. 엔진 내구성을 높이는 차주의 데일리 예열 습관
정비 쿠폰을 챙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평소 운전 습관입니다. 저는 시동을 건 직후 시동 초기 RPM이 1,000 이상에서 600~700 RPM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출발하지 않고 기다리는 습관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특히 동절기 아침에는 차체와 오일 온도가 낮아져 있으므로, 시동 후 엔진 내부 구석구석 오일이 충분히 순환하고 예열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작은 관리 습관들이 모여 4년이 지난 지금도 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 질감을 유지해 주는 비결이라 확신합니다.
다음 [G90 정비 일지 #3] 포스팅에서는 신차 출고 한 달 만에 경험했던 쇼크옵서버(쇼바) 소음 이슈와 로어암 교체 정비 이력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